농촌진흥청은 29일부터 30일까지 충남 재능교육연수원에서 농민교육 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정예 농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과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농업인 교육혁신 연찬회'를 갖는다.

이번 연찬은 농업인과 직접 대면하면서 호흡을 같이하고 있는 전국 160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지도공무원들이 평소에 농민교육을 직접 실행하면서,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농업교육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가기 위한 자리이다.

기조발제자로 순천대 강대구 교수는 '정예 농업인력 육성 방안과 과제'에 대해, 농진청 농촌지원국 성종환 국장은 '농촌지도사업의 정체성 강화 방안'에 대하여 각각 발표한다.

또한 지방화의 진전으로 다양한 지방의 특색에 맞게 실시되고 있는 농업인 교육에 대해 전국 권역별 3개 분임으로 편성, '지방화시대 농업인교육의 실태와 발전 방안', '지역 실정에 맞는 농업인 교육의 바람직한 방안' 그리고 '농업인 교육의 우수 실천사례 발굴'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특성화 농업인교육의 혁신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번 교육의 실질적인 농업인교육 실무를 맡고 있는 김재웅 팀장은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고, 실질적인 농업경영의 주체로서 원하는 분야, 원하는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는 맞춤식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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