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검찰청은  2005. 6. 29(수) 11:00  배우 김혜자씨를 제8회 대검 포럼의 강사로 초청하여 대검찰청 별관 4층 대강당에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주제로 강연을 경청하였다.


○ 대한민국의 어머니상을 가장 잘 구현하는 배우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혜자씨는 1991년부터 민간구호단체인 “world vision”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의 버려진 아동과 여성들을 위하여 헌신적인 구호활동을 벌여 우리 사회 지도층 인사들에게 요구되는『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실현하고 계신 분임을 확인하였다. 


○ 대검은 세계 난민 보호를 위해 헌신하시는 김혜자씨의 고귀한 정신과 경험을 공유하고『국민에게 봉사하는 검찰』로서의 자세를 다지고자 대검 포럼의 강사로 초빙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 김혜자씨는 대검포럼 직전까지 약 6개월이라는 오랜 기간을 라이베리아 등 가난한 나라 아동과 여성들을 위해 구호 활동을 하였고, 포럼에서 그 경험과 함께 지난 10여년간의 봉사활동에 대하여 차분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하였다.


○ 강연과 함께 난민들의 참상을 생생히 기록한 비디오테이프를 상영함으로써 포럼에 참석했던 검찰 가족들 모두 진한 감동을 느낌과 동시에 제3세계 국민들의 비참한 삶과 민간 구호단체들의 노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 김혜자씨는 강연에서 자신이 유명 배우로서 봉사하였다기 보다는 늘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베푸는 것을 소명으로 알고 실천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 검찰이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여전히 검찰이 국민에게 가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며,『국민에게 봉사하는 검찰』이 되기 위해서는 거창한 구호나 캠페인보다는 국민의 공복으로서 보다 친근하고 헌신적인 모습으로 국민을 섬기고 아픔을 함께 하는 따뜻한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였다.


○ 많은 검찰 직원들이 강연 도중 과거 우리가 6.25전쟁을 거치면서 겪었던 힘겨웠던 삶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고, 극도의 고통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애를 함께 느낀 감동적인 강연이었했다.



경인지역본부 김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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