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점검회의'를 열고 통신사업자와 장비를 납품하는 IT중소·벤처기업에서 시작된 상생적 협력이 SW, IT제조업 등 IT산업내 모든 분야로 확산된다고 밝히고, 실천계획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자리에서 진장관은 우리 IT대기업은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동안 대기업을 뒷받침하는 IT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은 제자리라고 진단하고, 정통부는 지난해부터 IT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미시적 맞춤형 정책인 IT SMERP(IT Small & Medium-sized Enterprises Revitalization Project)를 수립·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최우선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진장관은 수요자인 대기업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우수 협력업체를 육성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공급자인 IT중소·벤처기업은 안정된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기술개발 전념 가능하여 대·중소기업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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