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대표하천인 안양천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한 ‘안양천 자연형 하천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10월에 착공한 구 군포교에서 안양철교까지 6.75㎞에 이르는 안양천 자연형하천 조성공사는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안양천 자연형하천 조성공사를 통해 기존의 콘크리트 옹벽 12㎞를 철거하고 7.5㎞의 자전거도로와 쉼터 13개소, 여울 7개소, 징검다리 3개소, 관찰데크 4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둔치주차장 11개소 중 인근 주택지역의 주차난이 심한 곳 8개소는 축소하고 3개소는 철거하게 된다.


또한, 21종 50만본에 달하는 수생식물을 식재하는 한편, 하천의 건천화를 방지하기 위해 하수처리장의 배출수를 현재보다 220m 더 끌어올려 구 군포교에서 방류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양천 자연형 하천조성공사가 완료되면 지난해 자연형 하천조성공사를 완료한 학의천과 함께 도심속의 수변공간으로서 안양시민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지난해 완료된 자연형 하천 '학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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