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소 부루세라병 방역을 적극 추진한 우수 지방자치단체와 축산단체 등에게 특별포상금을 지원하는 '소 부루세라병 방역 특별포상제'를 시행키로 했다.

특별포상제는 단기간 내에 소 부루세라병 근절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군간 선의의 경쟁과 향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토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별포상금은 상·하반기 2회로 나누어 지급한다. 지역축협 등 50개소(지역축협 20, 시군 27, 한우협회 시군 지부3)를 선정하여 총 5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상반기 포상금은 농협 일반회계에서 지급되며 지역 축협 20개소에 개소당 상호지원자금 5억원씩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이중 상위 10개소는 개소당 특별방역비 2000만원씩 지원한다. 하반기 포상금은 축산발전기금에서 지급되며 시군 27개소, 한우협회 시군지부 3개소에 개소당 800만원~1500만원씩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특별포상금 지원대상은 이달중에, 하반기 지원대상은 내년 1월중에 선정한다. 선정기준은 상반기에는 시군별 비발생 여부·감염율 동향과 검진율, 사육규모 등으로, 또 하반기에는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 상반기 선정기준과 전년대비 발생 감소율, 일제검사 실적, 지방비 예산 투입, 농가 교육·홍보실적 등 세부 평가항목을 마련하여 이달말까지 시도에 송부할 예정이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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