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10% 감량화 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2005년 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수거체제를 매일수거체제로 전환, 신속한 수집운반 처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나, 매년 증가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따른 재정부담 및 오폐수 등의 환경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가정 및 음식업소 등에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생활실천수칙 및 음식물쓰레기의 심각성과 감량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을 안내하는 홍보물 등을 발송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시민환경단체인 사단법인 에코붓다와 함께 2005년 9월부터 빈그릇 운동을 전개, 빈그릇 운동 선포식 및 캠페인을 개최하는 한편, 모범실천 음식업소 및 학교 아파트 등을 선정해 시상식 및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의 솔선수범을 통한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8월부터 구내식당에서 매주 화요일을 '음식물쓰레기 없는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공동주택 평가 시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천 우수단지에 대한 가산점 부여 및 공공시설 및 대형음식업소 등에 대한 감량기기 설치 권장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원천적인 음식물 감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모든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경제적,환경적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해 우리의 전통적인 음식문화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습관을 바꿀 때 이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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