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서울 중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는 한편 구청 자체적으로 '10% 에너지 절약 운동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무더위로 인한 무분별한 냉방기 가동을 최대한 억제해 적정한 실내온도(26~28℃)를 유지하도록 사무실과 집 실내온도 1℃ 높이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직원들이 간소한 복장으로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각 부서별로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사무실 조도를 하향 조정하는 한편, 점심시간에는 사무실을 소등하고 컴퓨터 전원을 차단하는 등 절전운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 직원들에게도 승용차 요일제를 준수하고 휴가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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