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이훈국)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성공적 추진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노력과 관련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고,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기분야 '탄소포인트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기분야 탄소포인트 제도란 가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하여 가정에서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을 통해 감축된 전기사용량을 이산화탄소량으로 환산하여 참여가정에 탄소포인트(재래시장상품권 등)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번 전기분야 탄소포인트 제도의 모집기간은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30일간이고, 참여대상은 현재 거주하는 곳에 2년 이상 거주해야만 하며, 개별계량기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단 개별계량기가 없는 다가구 주택 등의 거주자는 사용량 계측이 불가하여 신청할 수 없다.

서구 전체 모집대상은 890세대로 검암경서동 50세대, 연희동 100세대, 가정1동 50세대, 가정2동 33세대, 가정3동 30세대, 신현원창동 50세대, 석남1동 60세대, 석남2동 50세대, 석남3동 40세대, 가좌1동 33세대, 가좌2동 50세대, 가좌3동 50세대, 가좌4동 34세대, 검단1동 90세대, 검단2동 50세대, 검단3동 50세대, 검단4동 70세대로 각 동별 세대 분포수별로 신청가능 배정인원이 정해져 있으며, 동별로 선착순 접수후 마감된다.

포인트 적용 기준은 전 2개년도(2007년, 2008년) 6~8월 평균 전기 사용량을 적용하며, 에너지절약 실천 적용기간(2009년 6월1~8월31) 중 적용기준 대비 5% 이상 절감한 가정에게 감축 비율에 따라 재래시장 상품권을 차등 지급(5%이상 1만원, 10%이상 2만원, 15%이상 3만원, 20%이상 4만원, 25%이상 5만원)한다.

<인천=박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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