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성포구제

제6회 북성포구 풍어제가 18일 인천중구문화원(원장 임태관), 북성포구 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봉) 공동 주관으로 주요 내빈과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어업을 생업으로 하는 바닷가 마을에서 해마다 지내는 풍어제의 전통을 이어 올해도 북성포구의 발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황해도굿 한뜻계 보존회의 중요 무형 문화재 서해안배연신굿및대동굿 전수자인 김매물 만신의 대동굿으로 북성포구의 발전과 풍어를 기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북성포구는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어시장으로서 번영했던 지역으로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해안가 공장 건설 등으로 인해 포구가 좁아져 현재 소형어선만 접안할 수 있는 선창으로 침체돼 가고 있는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통문화보존을 위해 애쓰는 북성포구 풍어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과거 번창했던 북성포구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인천=박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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