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군이 전화 민원인을 대상으로 내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행복누리 보물섬, 건강누리 남해마늘’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5회 보물섬 마늘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실질적인 홍보에 나섰다.

군은 2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집중 홍보기간으로 설정하고 군 대표전화를 비롯한 직원이 사용하는 전화 730대와 휴대전화 600여 대 등 1330여 대에 보물섬 마늘축제 홍보안내 멘트가 자연스럽게 흘러 나가도록 했다.

민원인과 관광객이 군이나 읍ㆍ면사무소에 전화를 걸면 종전의 안내음 대신에 “보물섬 남해군에서 5월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보물섬 마늘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축제 홍보 멘트가 나온다.

군은 이번 축제가 지역 마늘산업의 세계화 추진을 통한 관광 산업과 연계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내실있는 행사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체계적인 홍보를 위해 지난 14일부터는 해풍을 먹고 자란 보물섬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서울권, 부산권, 창원권의 TV광고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매개로 한 지역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남해마늘의 명성을 전국에 알린 바 있다.

<남해=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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