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아리랑 공개공연장면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서는 전국 아리랑의 시원이며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정선의 옛 가옥을 재현한 정선아라리촌에서 정선아리랑 공개공연을 실시한다.

이 공연은 지난 4월8일 위촉식을 가진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수석단원이며 정선아리랑 기능보유자인 유영란, 김형조, 김길자씨가 각 3명의 단원들과 함께 정선아리랑의 원형과 진수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게 된다.

정선사람들이 두메 산골속에서 평생을 살아가며 느꼈던 삶의 고달픔과 시집살이의 버거움, 남편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애잔한 가사와 가락으로 나타낸 긴 아리랑과 삶의 풍자와 해학을 가급적 호흡을 멈추지 않고 한번에 계속 이어 부른 랩과 같이 부른 엮음 아리랑으로 구성된 정선아리랑은 정선아라리촌의 풍경과 어우러져 도심 속의 삶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향수를 느끼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정선아리랑 공개공연은 4월25일부터 6월7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1시30분과 2시30분으로 1일 2회 공연할 계획이며 관광객들이 많은 여름휴가철인 7월25일부터 8월23일까지도 공개공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선=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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