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김영학 제2차관은 4월26일 개최된 제3차 아시아 에너지 장관회의(The 3rd Asian Ministerial Energy Roundtable)에 참석하기 위해 4월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동경을 방문했다.

‘아시아 에너지 장관회의’는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산유국, 한·중·일·인도 등 주요소비국 등 21개국의 에너지 각료와 국제기구가 참여해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하는 회의로서 2005년 인도, 2007년 사우디에 이어 금년이 3차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가급락으로 석유·천연가스 부문의 개발투자가 지연되거나 취소돼 경기회복시 유가급등이 우려되므로 상하류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참석국들은 유가의 급등락은 산유국과 소비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공감하고, 현재의 유가급락이 석유부문의 불확실한 수급전망, 상품선물시장에서의 투기세력과도 관련되기 때문에 산유국과 소비국이 모두 참여해 중장기 수급전망을 실시하고, 자원상품 시장의 투기세력에 대한 적절한 규제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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