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의 전통무용


서울광장에서 15개국의 문화공연과 60개국의 음식·풍물전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축제의 달 5월을 맞이해 5월10일 서울광장과 무교동길 일대에서 ‘2009 지구촌 한마당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거주 내·외국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축제는 중국과 몽골, 헝가리 등 15개국의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60여개국의 주한 외국대사관과 문화원, 서울시내 11개 외국인 학교가 참여해 각국의 전통문화 공연과 음식, 궁중의상 등을 선보인다.

서울광장에 마련되는 주무대에선세계 15개 도시에서 참가한 외국 도시공연단은 각 국가의 민속무용, 무술, 기예, 전통음악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오스트리아 티롤시는 시장과 시의원들이 직접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서울시와 우정을 위한 2곡을 초연으로 공연하며 중국 사천성은 우리에게 영화 패왕별회로 익숙한 변검공연을 선보인다.

또 중국 베이징시는 소림무술 공연단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앙카라 어린이 포크댄스 그룹, 이스탄불 시립오케스트라, 터키민속음악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교동길에서는 주한 외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유럽, 아시아, 북남미 등 권역별로 부스를 설치해 각국 전통 음식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부스에서는 5000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해 시민들이 각국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에선 20개국의 전통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의상체험전이 열리고 한국 전통의 시대별 궁중 음식을 배우며 직접 만들어 보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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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수도예술단





▲ 울란바타르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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