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늘머니과일랜드 조성사업의 관광지 지정이 충청북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서 5월 중에 관광지 지정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도가 2009 제3차 충청북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영동늘머니과일랜드관광지’ 지정 신청(안)이 의결됨으로써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인허가가 3년여 만에 일단락 돼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광지로 지정되면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한 조성계획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2010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허가의 고비를 넘긴 만큼 민간사업자와의 협상이 급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과수체험농장의 토지매수도 80% 완료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늘머니과일랜드는 영동읍 매천리 일원 약180만㎡의 부지에 과일과학관, 과수체험농장,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대단위사업으로 현재 늘머니스위트밸리리조트컨소시엄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는 상태이다.

<영동=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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