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이 낙산도립공원의 쾌적한 관광이미지 구축을 위해 공원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에 따르면 낙산은 연간 수십만 명이 찾는 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월 말까지 시설의 노후로 경관을 해치고 있는 불량시설물을 교체하고 호객행위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설환경개선사업으로 4000만원을 들여 노후된 인도블럭 교체, 공원 내 공중화장실 음악방송시스템 구축 및 주요도로변에 대한 꽃길을 조성한다. 또한 3억원을 들여 전진1리 어촌계 활어회센터와 해수욕장을 연결하는 20m 규모의 교량과 진입로 개선사업을 추진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낙산도립공원 내 무단 적치물과 불법 입간판 및 불량 현수막 제거해 상가주변 호객행위, 사발이 운행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호객행위, 노점상 등 거리질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집중단속반을 편성
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단속을 실시하고 불법행위 적발시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원시설 환경정비 사업과 불법행위를 일소해 고품격의 관광지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소, 지역주민 스스로도 관광객 맞이에 대한 의식전환과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속초=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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