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케이블카 만들어질 전망이다.

 

제주도에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논의가 본격 시작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가 추진 예정인 지역은 관음사-윗새오름 코스, 당초 추진 예정이었던 영실-윗새오름 코스, 어리목-윗새오름 코스 등인데 이 구간 이외에도 서귀포 돈내코-한라산 코스 등 다양한 구간이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논의 내용 중에는 관음사나 어리목 지역에 숙박시설까지 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져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그 추진방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여론이 찬성 쪽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달 안에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 전반적인 연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한 관계자는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  "여론의 향방을 잘 살펴 보고 있다"고 말하고 "이달 안에 만들어지는 태스크 포스팀에서는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논의가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반대여론을 수용하기 위해 환경운동 단체들의 의견도 모두 받아들여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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