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이 2017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1조6012억원 가량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돼 고성 지역개발에 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오는 13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주)썬라이즈CC 승병욱대표 외 3개 민간사업체 대표이사와 고성군 간에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해 원활한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날  ‘기본협약’ 체결식은 참석인사 소개, 경과보고, 인사말씀, 기본협약체결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실시계획이 승인신청, 실시계획 승인일로부터 6개월이내 사업 시행, 국·공유지 제공, 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의 내용으로 기본협약서를 체결한다.

 

  고성군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 12월24일 국토해양부에서 고성군 개발촉진지구 지정고시하고, 2008년 12월29일 강원도에서 8개 지구개발사업과 기반시설사업 5개 사업이 최종 승인 고시돼 8개 지구개발사업 중 1개 사업은 고성군과 한국토지공사가 공동협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7개 사업은 민간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 중 4개 사업은 사업신청 및 평가기준에 의거 2009년 4월30일  ‘고성군 기업 및 투자유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간사업 참여회사로 최정 결정됨에 따라 고성군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 민간사업 참여회사와 기본협약체결을 갖게 됐다.

 

  개발촉진지구 대상사업은 (주)썬라이즈CC의 썬라이즈 리조트 조성사업, (주)이랜드 레저비스의 인흥 사계절 종합관광·레저복합단지 조성사업, (주)해나루의 고성 한스타일 월드영상 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 (주)삼영기업의 태양광발전소 조성사업 등이며, 고성군 일대 49.08㎞(군 면적의 7.4%)에 금강권과 중심권, 설악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7개 관광휴양사업과 1개 지역특화사업, 5개 기반시설사업으로 2017년까지 국비 520억원과 지방비 70억원, 민자 1조5422억원 등 총 1조6012억원이 투자돼 골프장, 승마장 등 체육시설과, 관광숙박시설, 휴양시설, 한스타일 역사체험시설, 총2Mw급 태양광발전소와 야생화단지 학습장이 조성돼 새로운 고성관광 상품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고성군과 민간사업자간 기본협약을 체결해 쌍방간 신의성실과 지구개발사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며 이번 개발촉진지구 사업시행자 선정으로 개발촉진지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아 지역 관광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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