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짙푸른 5월16일 봄나물이 많기로 유명한 동해안 최북한 청정지역인 마산봉 아래 진부령흘리 정보화마을 광장에서 제4회 진부령흘리정보화마을 산나물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산나물 축제는 흘리 주민들과 관광객이 모여 두릅, 쑥, 취나물, 곰취를 채취하고 고향의 토속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강원 진부령흘리 정보화마을운영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축제는 해발 650m의 알프스스키장 일대에서 자생하는 산나물을 직접 채취하는 체험행사와 채취한 산나물로 쑥떡 인절미 떡메치기, 황태포만들기 등 많은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돼 찾는 이들에게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대인 1만원, 소인 5000원으로 참가자들에게는 곰취나물 쌈과 어우러지는 삼겹살과 오징어 참숯 바비큐파티 등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피망모종을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이날 축제에서 경기도 오금 정보화마을과 자매결연식을 맺어 도시민과 함께하는 산나물 축제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황용 축제위원장은 “진부령흘리마을 하늘 아래 온 주민의 정성과 열정을 모아 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광객들이 흘리정보화마을을 방문해 산나물과 함께하는 신록의 푸르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해=최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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