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367,329㎡)내 골프장을 지난해 11월 1일 공원으로 개장했으며, 2009년 5월 30일까지 예술 조각품 10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을공원 내 예술 조각 작품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각작품 설치 운영위원회(위원장 : 오광수 미술평론가)’에서 작품의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걸맞는 작품 활동을 펼쳐온 국내 유명작가 10인을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작가들은 작품의 모형을 제출해 ‘조각작품 설치 운영위원회’에서 작품심사를 마치고 현재 제작 중으로 5월 30일까지 작품을 설치완료하고 6월에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조각공원 시뮬레이션.
조각공원 시뮬레이션


 앞으로도 서울시에서는 국내작가는 물론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들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2010년 이후 국내 작가의 현상공모와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추가로 설치해 해외 유명 조각 공원들과 견줄 수 있는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쓰레기 매립지 위에 조성된 공원’이라는 역사적 기반 위에 세계 어느 공원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각작품 이외에도 공원의 특징을 반영한 랜드마크 조형물을 설치해 서울의 상징적 문화공원으로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강을 바라보며 자연경관과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노을카페가 설치되는데 전망데크와 야외공연장을 부대시설로 갖추게 될 노을카페는 단순 건축물을 넘어 독특하고 상징적 예술작품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2009년 6월부터 현상공모를 거쳐 세우겠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다시 태어나는 노을공원은 “서울시민 모두의 쉼터이자 국내ㆍ외 관광객들이 꼭 한번은 가보고 싶어 하는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기자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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