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서울시에서는 이사지원이 절실한 장애인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2009년도 장애인 이사지원사업을 신규로 실시하며 이를 위한 수탁체로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대표: 윤두선)를 선정했다.

 

 ‘장애인이사지원사업’은 장애인가구의 주거 이전시 건물주의 임대기피와 적합한 주택물색 등에 있어서의 어려움이 비장애 가구에 비해 현저하며, 특히 이동과 정보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에게 이사관련 토털서비스 지원을 통해 이사상의 편의를 제공할 필요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사지원이 시급한 기초 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중증장애인 및 독거장애인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ㆍ월세 주택으로의 이사시 장애인을 위한 주택알선, 부동산 중개지원, 이사비용지원, 기타 편의시설 설치지원 등  장애인가구의 선택에 따른 이사관련 토털서비스를 가구당 1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가구 선정 기준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서울시 등록 장애인으로서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이사서비스를 제공하되 장애등급 1급 세대주를 우선하며, 기타 경합되는 경우에는 현장실사를 통해 서비스 제공 필요성이 절실한 가구를 우선 선정한다.

 

 이번 사업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장애인복지과(☎3707-8359)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애 기자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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