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스위스 환경부가 모바일이 얼마나 많은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는가를 분석했다. 그 가치가 얼마나 유용하며 필요한가를 조사해 자료를 발표했다. 사용하지 않고 버려진 모바일을 해체분리하면 이에서 획득된 물질들이 바로 천연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분리된 모바일 총 물질량 중 약 40%까지 재활용할 수 있다.

 

스위스 환경부는 귀중한 천연자원으로 다시 재생·활용해 필요한 제품에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사용하지 않고 또는 고장난 모바일을 분리회수하는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환경과 자연을 보호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특히 평가결과에 따르면 모바일에 사용된 구리, 알루미늄, 철 그리고 금으로 재활용 용도가 아주 높다고 밝혔다. 모바일의 분리된 물질 중 40%를 전적으로 재활용 할 수 있으며 50%는 소각처리에서 그리고 약 10%는 유해성 물질들로 특별분리처리를 해야 한다.

 

현재의 모바일은 약 7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스위스인들은 단지 약 12개월에서 18개월만에 새로운 모바일을 구입한 통계로 자료로 사용하는 기간이 더욱 더 짧다는 결과와 사용하지 않는 모바일양도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매년 스위스에서 판매되는 모바일의 갯수는 약 280만개다. 하지만 이중 분리수거되는 비율이 단지 15%로 사용하지 않는 모바일의 대부분이 서랍속에서 뒹굴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자연자원으로 환산한다면 약 1000톤에 해당하는 귀중한 자원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자원의 소비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위스 환경부는 몇가지의 천연자원과 관련 상황을 발표하면서 “왜 모바일을 분리수거 그리고 물질을 재활용해야 되는가”를 인식시키고 있다.

 

먼저 귀중한 천연자원 구리를 보면 모든 전자제품에 구리가 투입되는 현재 지난 30년동안 구리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두배로 증가했으며 매년 1500만 톤의 천연자원인 구리가 가공처리되고 있다. 구리 수요량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산업국가들의 인구가 세계 총인구 중 단지 18%를 차지하고 있지만 총 구리수요량 중 약 70%를 수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구리수요증가를 보인 국가는 바로 중국으로 지난 7년사이에 약 두배로 구리소비가 증가되었으며 수요가 증가 또한 구리가격도 상승시켰다. 하지만 스위스 환경부는 이번 금융위기를 통해 가격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진 시점에서 또다시 가격 상승의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구리의 가격이 떨어져 장점적인 영향도 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가격이 낮은 천연구리에 먼저 투입되는 투자비용도 적게 산정되어야 하지만 그 경제성이 합당해야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효율적인 새로운 기술개발이 요청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구리가격과 구리채취는 절대적인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이번 가격하락으로 낭비적인 구리채취가 감축 또한 지하땅을 강탈하는 건수도 감축하게 된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천연구리가 가장 많이 발견·채취되는 국가는 칠레, 인도네시아,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그리고 페루로 유럽에서는 폴란드, 포르투갈 그리고 스웨덴이다.

 

많은 나라에서 천연구리들을 채취하기 위해서 지하를 파헤치고 있다는 사실은 바로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먼저 광범위한 지하암석층을 파헤쳐 약 1000톤의 광석물질에서 단지 5톤의 천연구리를 획득하게 되며 955톤은 다른 곳으로 이동되어 지하 암석이나 토지층들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채취중 위험한 사항은 지하층이 파괴된 곳에서 해로운 가스들이 방출되어 작업자, 관련자 그리고 주변인들의 환경과 인체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를 현실적으로 증명할수 있는 자료는 바로 채취동굴주변의 생태계가 파괴대 동식물 다양성이 사라진다는 데 있다.    

 

이로써 스위스 환경부는 천연자원소비를 줄이는 것은 바로 자연과 환경을 보호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최대한 절약적인 일상생활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적정한 소비를 할 때 천연자원의 절약인식을 최대한 발휘해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 제품의 질을 우선으로 하며 보증기간이 가장 오랜 제품을 구입하는데 장점적인 요소로 보고 있다. 또한 단지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는 대신 재활용 제품을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끔씩 필요한 제품들은 서로 이웃을 통하여 빌려주거나 빌려 사용하는 방법 또한 고장난 제품들을 수리해서 계속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들을 이용하여 천연자원소비를 감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천연자원소비를 감축하기 위해서 먼저 스위스환경부는 전자제품들을 회수하는데 무료제도를 실행하고 있으며 5월15일과 16일을 모바일회수날로 지정·시행했다.

 

김용애 기자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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