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지난 20일 오후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2009 취약복지기관 차량지원 전달식’을 갖고 화성시 관내 복지기관에 차량 4대를 지원한다.

 

이번 전달식은 ‘2009 장애인 리프트 차량지원사업’을 통한 차량지원에 이어 연이어 생긴 희소식이라 화성시 관내 복지시설의 장애인들의 교통편의가 나아질 전망이다.

 

화성시는 지난 14일 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부터 관내 장애인 생활시설인 화성아름마을(송산면 소재), 둘다섯해누리(서신면 소재)에 장애인 리프트 차량 2대를 지원받았다.

 

이어 20일에는 노인복지시설인 에벤에셀공동체(서신면 소재), 장애인생산시설인 경기도 직업개발연구센터(송산면 소재)를 비롯해 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복지회 등 장애인단체 2개소가 차량을 지원 받게 된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 통원치료나 행사 참가 등을 위해 장애인들이 감내해야 했던 이동의 불편함이 조금은 나아지게 됐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달된 차량은 모두, 12인승 승합차로 장애인단체에 전달된 차량 2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장애인 리프트 차량이어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둘다섯해누리의 조성숙 사무국장은 “장애인들이 급하게 병원을 갈 때도 불편했고 행사에 참가하려 해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불편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이제 한시름 놓게 됐다”며 차량지원을 반겼다.

 

또한 조 사무국장은 “법인단체에서 사용하는 리프트 차량 같은 경우 장애인들을 위한 차량이 확실한 만큼, 차량에 등록에 필요한 등록세, 취득세는 감면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복지정책에 대한 건의도 덧 붙였다.

 

황기수 기자 kss-hw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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