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동구(구청장 이장우)가 관내 등록공장 155개소를 대상으로 28일부터 기업애로사항을 청취를 시작한다.

 

이 시책은 세계적 경제침체로 기업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해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5일 경제진흥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5명의 애로사항 청취반을 구성하고 반원들이 현장에 직접 나가 기업인들과 대화하게 된다. 구는 이들과 직접대화를 통해 건의된 사항은 적극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순 불편사항 등 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즉시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기업규제 법령 관련사항은 검토를 거쳐 상급 기관에 규제 완화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애로사항 청취와 병행해 다양한 기업지원시책도 펼쳐 기업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먼저 지방기업 고용보조금 지원사업을 비롯한 48개의 구와 중소기업청 등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안내해 기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동구청 홈페이지를 이용해 지역 기업의 우수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구에서는 홈페이지에 ´동구 우수상품´ 홍보란을 개설할 예정이며 서비스는 올 9월부터 시작한다.

 

이 밖에도 편리한 공장 설립 환경 조성을 위해 빈 건물과 점포도 파악해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상범 경제진흥과장은 “세계적인 경제침체로 기업인들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때” 라며 “이번 시책이 다소나마 지역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 고 말했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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