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북=환경일보】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는 고추, 수박 등 밭작물과 인접한 논에 제초제를 사용할 경우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논 제초제 중 몰리네이트 계통의 농약은 고온이 지속될 경우 제초제 성분이 휘산해 인접한 고추, 수박 등 밭작물에 피해를 주는데, 특히 산이나 높은 언덕에 둘러쌓여 기류가 정체된 곳에서 피해가 심하다.

 

몰리네이트 계통의 제초제가 휘산해 고추에 약해가 발현되는 범위는 13.6㎍/㎥에서 2일간 3.4㎍/㎥에서 4일간 노출될 경우로 몰리네이트 계통의 제초제 종류에는 신명나, 미성슈퍼매, 노난매, 흥부논, 이비엠비타, 포도대장, 마패 등이 있다.

 

주로 피해가 나타나는 시기는 이앙 후 전기 제초제 사용 시기인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으로 어린잎과 생장점이 크게 위축되며 잎에 탄 듯한 갈색의 점들이 생기며 생육이 일시 중지되는 증상을 보인다.

 

특히 피해를 받은 포장은 물 20ℓ당 요소 40g을 희석해 5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엽면 살포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영주=김창섭 기자 kcs39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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