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충남도는 3일 공무원교육원에서 도내 16개 시‧군 사회복지부서 담당(계장)급 공무원 127명을 대상으로 실무능력 강화 및 봉사하는 공직관 확립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일부 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의 보조금 횡령 비리사건이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 저하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비슷한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교육에서 공직관 확립과 담당(계장)급 공무원의 역할 등에 대한 정신교육과 함께 복지보조금의 횡령 사례를 분야별로 분석한 후 보조금운용시스템인 새올행정시스템에 대한 중간관리자의 실무적 비리와 오류 방지 요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그 동안 우리 도내에서 복지보조금 횡령비리 사례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전국에서도 모범적인 복지업무를 수행하고는 있지만 최근 발생한 보조금 관련 비리사건들이 결재권자의 세심한 검토가 있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사회복지 업무를 뒤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부서 과장급 공무원에 대한 교육은 지난 5월7일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으로 실시한 바 있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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