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재단법인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한동수 청송군수)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함으로써 타 지역으로의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아울러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100억원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범군민 차원의 획기적인 장학기금 모금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03년도 기금모금 이후 군출연금 42억원과 기탁금 및 이자수익금 8억원으로 총 50억원을 조성해 관내 고등학생 및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성적우수 장학금 지급, 교육여건 개선지원, 지역출신 대학생들의 면학여건 조성을 위한 학사운영 등에 적극 사용해 왔으며 현재는 38억원이 적립돼 있다.


특히 올해에는 성적ㆍ특기분야 우수학생 및 우수대학 입학생 127명에 1억8500만원 장학금 지원, 고등학교 5개교에 방과후 교육경비 1억31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역의 중ㆍ고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송인재양성원을 설치 운영한다.

 

청송인재양성원은 중ㆍ고생 180명을 선발해 주말을 이용해서 서울의 종로학원과 위탁교육을 체결해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을 집중 강의할 예정이며 올 8월에 개원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관외지역에서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에 남여 학사 각 1동을 마련해 운영 중이며 영남권에서는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의 3개 대학교에 총 3억원을 출연해 매년 30명의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인재육성과 교육환경개선 등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설립된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는 최근 오픈한 장학회 홈페이지에 후원회원 모집을 통해 장학기금 1인 1구좌 1만원 자동이체 하기, 새소식지 홍보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범군민적인 장학기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출향인들에게도 서한문을 발송해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청송=김진한 기자 tkjh811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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