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강원도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강성철)에서는 계속된 겨울 가뭄과 지구온난화로 산림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2009년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3개월간 산림병해충 방제 대책본부를 설치ㆍ운영하고, 소나무에 발생한 724ha의 솔잎혹파리를 방제하기 위해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월4일부터 6월 말까지 나무주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백시 및 삼척시 하장면 일원 소나무에 발생한 솔잎혹파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08년도에 846ha 나무주사를 실시했고 올해도 724ha 면적에 대해 6월4일부터 일제히 나무주사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은 실행시기가 중요함으로 발생지역에 우화상을 설치하고 우화최성기를 조사해 일시에 집중방제를 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방제사업 대상지를 4개 기번으로 구분 발주해 1일 120명을 동시 투입하게 되며 약 25일간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솔잎혹파리(나무주사) 방제사업에 사용되는 약제는 고독성 농약이므로 방제지역 및 연접지에서는 출입금지는 물론 2년간 솔잎, 산나물, 산약초 등을 채취해 식용이나 가축사료로 사용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각별히 당부했다.

 

태백=강경식 기자 sso0486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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