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강원도 양양군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수산항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제9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무리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물양장 공사와 47척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완공하고 클럽하우스, 광장포장 등 주변정비사업을 13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 및 관광객들의 편의시설 점검과 주변 상가에 대한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유관 기관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회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양양군과 대한요트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옵티미스트 등 15개 종목에 남·여, 초·중·고·대학·일반 32부로 치러지며 요트 210척과 23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 밖에 요트(크루저)체험행사, 소방방재함 물대포 시연, 해경악대 퍼레이드, 해군함정 전시 및 축포 등 다양한 축하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한번에 100여명이 승선할 수 있는 관람정을 무료로 운영해 관광객들이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흥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양양군이 동해안 해양레포츠의 메카로 부각될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반시설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트클럽하우스 개관식을 대회운영기간중인 19일 개최한다.

 

양양=이우창 기자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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