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부산시는 해운대, 송정, 광안리, 송도, 다대포, 일광, 임랑 등 7개 해수욕장의 깨끗한 수질유지와 쾌적한 피서지 환경조성을 위해 피서철 해수욕장 주변 수질보전 및 환경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8월31일까지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해수욕장 비개장기에 월 1회 실시하던 해수욕장 수질검사를 주 1회로 강화하고 광안리해수욕장 및 다대포해수욕장 주변 하수관거를 정비하는 한편 해수욕장 주변 폐수배출업소에 대하여도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운영일지 작성여부 등 일반 수칙사항 준수 여부 △기타 환경법령 준수 여부 등이고, 노후시설에 대한 자율개선 유도 등 현장개선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도 병행하며 방류수를 채취해 수질검사도 실시한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 대형 유통점 및 소매점을 대상으로 유통 중인 먹는 샘물 및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음용수를 수거, 대장균 등 49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자동차배출가스 상설단속반은 해수욕장 인접도로 및 주변 차고지를 대상으로 측정기기 및 비디오를 통한 자동차 배출가스단속을 주 1회 이상 실시하고 매주 금요일은 해운대구 올림픽공원 등 지정된 장소에서 무료점검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관할 구(군)에서는 자체 순찰반을 편성·운영해 수영강, 온천천 등 하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주변 폐수배출업소에 대해 폐수 무단방류 행위 및 기타 환경오염행위 여부도 특별 점검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자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김말수 기자 acekms1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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