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올해로 3번째 시행(행정안전부 주관)되는 ‘2009년도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 공모계획에 참여하기 위한 대상사업 발굴작업이 제주에서 진행중이다.

 

이 우수마을 선정은 오는 9월11일까지 전국 공모와 심사를 거쳐, 10월중 최종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마을에 대해서는 정부 표창과 재정인센티브 사업비가 지원된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와 살기좋은 지역재단이 주관하는 ‘2009년도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 공모계획에 도내 마을을 참여키로 하고 대상사업 발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이란 마을(지역)내의 소규모 쉼터 및 문화공간 조성, 꽃밭·소하천 가꾸기, 마을의 후미진 지역 정비사업, 담장 벽화장식 및 허물기 사업 등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 복원을 통해 잘사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콘테스트 추진 및 우수마을 선정은 마을별로 시행하는 마을가꾸기 사업계획서 및 추진실적 등 작성한 자료를 9월11일까지 살기좋은지역재단에 제출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 서면평가, 현지확인평가 등을 거쳐 10월중 최종 우수마을을 선정하게 된다.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우수마을로 선정되면 정부 표창과 재정인센티브 사업비 지원은 물론, 마을 리더들의 지역공동체 복원과정 등을 수록한 ‘수기집 제작’, ‘우수마을 소개’ 등 전국에 마을을 홍보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올해 참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사업으로 총 24개마을을 선정하고 지난 3월부터 사업비 11억원(행정시)을 지원, 마을별 사업이 한창 추진중에 있다.

 

제주시에서는 한림읍 수원리 해안가 산책로(올렛길) 조성 및 원담 복원 사업, 애월읍 하가리 돌담복원 정비 사업, 구좌읍 하도리 용천수 관광자원화 사업 등 10개마을에 사업비 2억원을 지원 했다.

 

또 서귀포시에서는 자립형마을 육성사업과 연계해 대정읍 신도1리 인공섬 조성 및 조경사업, 성산읍 난산리 무세척장 확장 시설, 안덕면 화순리 곶자왈 생태체험 탐방로 조성사업 등 14개마을에 9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한림읍 금능리가 ‘원담 복원 및 용천수 복원’사업으로 전국단위 콘테스트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7년도에는 표선면 성읍2리가 ‘공한지 소공원 조성 및 마을환경정비’ 사업으로 금상을 수상, 재정 인센티브 사업비로 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은 바 있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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