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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일보】일자리 창출 내실화 및 재정 조기 집행실적을 극대화하기 위한 2009년도 하수도공사 시공업체 간담회가 8일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성도)는 8일 본부 상황실에서 하수도공사 관계공무원, 감리단, 시공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수도공사 시공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금까지 추진한 하수관거정비, 하수관거정비 BTL사업, 하수슬러지 자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농어촌 마을하수도 등 공사진도를 점검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 내실화 및 상반기 재정조기 집행실적 극대화 문제를 토의한 결과 조기집행 목표액 447억원(재정대비 62%) 보다 23억원 증가한 470억원을 상반기내에 지출하기 위해 6월중 기성검사 실시, 하수관거 시공팀을 추가 투입해 조기준공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매월 1회이상 예산 집행상황 점검의 날을 운영키로 했으며, 하수도공사에 소요되는 지역생산제품인 콘크리트관, PC맨홀 등 관급자재 구입이 6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집행실적 극대화를 위해 상반기내 관급자재를 추가로 구입, 제주지역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수도공사시 지역장비 및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키로 시공업체와 협의한 결과 지금까지 고용실적은 65개 사업장에 건설장비 490대 및 건설인부 지역주민 210명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하수도본부는 정부추경예산에 하수도분야 43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앞으로 고용창출도 더 확대할 계획이다.

 

고성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일자리 창출 내실화 및 상반기 재정조기 집행실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공업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해 더욱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상하수도본부는 2009 하수관거 BTL사업 포함 사업규모는 1548억원이며, 고용창출인원은 257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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