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 경상북도 상주시는 6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에 걸쳐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09 농어촌 산업박람회 ‘메이드인그린 페어’에 참가해 농촌활력증진사업의 성과를 전국에 널리 알리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1차 산업인 농업이 가지고 있는 유형 또는 무형의 자원을 상품화해 홍보, 판매 등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 농어촌 상품의 명품화,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전국 57개 지자체와 228개 농어촌기업체가 참여해 R&D와 장인정신을 통해 탄생한 농어촌 명품특산물 및 가공제품, 기능성제품을 각기 선보이게 된다.

 

명품특산물 테마관과 지자체별 특성화관으로 나눠 개최된 이번 행사에 상주시에서는 명실상감한우(상주축협)와 곶감된장ㆍ고추장(도림원영농조합법인), 곶감떡갈비(상주시 지역협력단)가 명품특산물 테마관에 참가했으며 특성화관(상주시관)에는 상주곶감(상주곶감 F&G영농조합법인), 곶감찰보리빵(신다은식품연구센터), 곶감한과(상주한과), 오디와인(삼백명가 영농조합법인) 등 총 7개업체에서 참여해 관람객들로부터 명품도시 상주를 다시 한번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공식행사로 2008년 농촌활력증진사업 추진실적이 우수한 시ㆍ군을 선발해 표창하는 우수 시ㆍ군 시상식에서는 상주시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과 함께 9억원의 인센티브를 수상하게 되며, 이어 이정백 상주시장으로부터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상주시 농촌활력증진사업이 전국의 모범사례로 인정을 받게 됐다.

 

또한 상주시에서는 전 시장 메인무대에서 관람객과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설명회를 가져 상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정책을 홍보하고 도시민들의 귀농을 유도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상주시 농촌활력사업추진위원회 권오상 위원장의 ‘농촌활력증진 활성화 우수사례’와 도림원영농조합법인 탄공스님의 ‘상주곶감고추장이 나오기까지’라는 제목의 R&D성공사례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명품도시 상주로서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정백 상주시장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활력증진사업이 농어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인 만큼 이번 2009 농어촌 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농특산품은 국내 최고의 명품”이라며 그 가운데 상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농산품이라고 말했다.

 

상주=장수창 기자 mkhks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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