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대전광역시는 국내 30개 대기업 및 공기업과 대전·충남의 200여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대전ㆍ충남 대ㆍ중소기업 구매상담회’가 16일 오전 10시 20분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주최하고 대전중소기업지원센터, 충남중소기업지원센터,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기업 24개사, 공기업 6개사 등 30개사 등 50여 명의 구매 실무자가 참여해 대전ㆍ충남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제품의 구매와 판매, 성능과 품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개별기업 서로가 찾기 어려운 거래선을 발굴해 주는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실질적인 상생협력 지원을 위해 구매상담회 뿐만 아니라 제품전시회, 경영자문을 실시했다.


아울러 대기업과 거래를 원하는 중소기업들에게 대기업의 협력회사 등록기준, 절차, 협력회사 지원정책 등의 상세한 정보제공을 위해 삼성전자, 엘지전자,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의 ‘구매방침 발표회’를 개최했고 30여 대기업의 구매방침을 알기 쉽게 정리한 ‘구매방침 가이드’ 책자도 배포됐다.


대전, 충남 및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관계자는 “대ㆍ중소기업 제조분야 거래 특성상 한번의 만남을 통해 바로 구매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본 행사의 취지가 대기업에게는 우수 중소기업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대기업과 상담을 통해 기술의 신뢰성 검증 및 향후 구매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사후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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