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환경일보】충청남도 부여군(군수 김무환)은 지난 5월28일 개통된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로 대전과 서해안권이 1시간대로 광역교통망이 확충됨으로써 물류수송과 접근성이 양호해져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토지가격으로 기업유치에 유리해짐과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를 계기로 한 부여발전대책을 수립하고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백제문화의 중심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관광객 유치 촉진과 광역 교통망을 활용한 환경친화적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이를 위한 발전방향으로 행복도시~부여~서천을 잇는 고속도로와 보령~부여~대전 간 국도 4호선의 확장, 신도청과 부여 간 고속도로 개설 등 입체적 광역교통망체계 구축과 2010세계대백제전 개최 및 금강살리기를 통한 금강 뱃길 옛 모습 복원 등 국제적인 역사∙문화∙관광지역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굿뜨래 부여 8미의 고부가 가치화를 위한 친환경 생태농업 육성과 친환경 첨단산업을 유치해 자립경제기반을 구축하고 어메니티자원을 이용한 살고 싶은 정주환경을 창출하는 한편 국내외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간 관광교류 활성화, 관광편익시설물 정비 및 관리, 수요자 중심의 관광 마인드 함양, 관광안내 전문인력 양성, 전국 규모 체육 행사의 관광자원화, 백제문화권 중심도시에 걸맞는 지역 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감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역사도시, 백제왕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분야별 추진 방향을 살펴보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2010세계 대백제전의 기반구축 및 관광객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입체적 광역교통망체계 구축을 위해 △부여~논산 간 국도 4호선을 2009년 9월말 완전 개통하고 △백제큰길연결도로 △2010세계 대백제전 지원 도로 △국도 29호선 우회도로 △백제역사재현단지 진입도로 등을 2010년 말까지는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 말했다.

 

역사∙문화의 재조명과 계승 발전으로 국제적인 역사∙문화∙관광지역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기 위해

6696억원이 투자되는 △백제역사재현단지를 2010 세계대백제전에 맞춰 완공 △호텔 롯데에서 4천억원의 민자가 투자되는 롯데 부여리조트를 2011년까지 완공 △금강살리기사업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 등 13개 사업에 1조 5천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굿뜨래 부여 8미 등 친환경 고품질의 농특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최적의 투자유치 환경 조성으로 유망기업을 집중 유치∙육성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굿뜨래 웰빙마을 조성 △친환경 고품질 굿뜨래 8미 생산 기반 구축 △은산 2지구 농공단지를 비롯한 신규 농공단지 조성 △거점유통단지 조성 △문화∙관광형 시범시장 조성, 고령친화모델 조성 등에 3천여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 말했다.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자원을 체험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환경친화적인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백제문화체험장 운영,사이버 사비 백제인 운영과 연계시켜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관광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백제문화콘텐트의 상품화와 대형 관광박람회의 참가 및 대도시 다중 집합장소 등의 홍보 광고, 국∙내외 관광설명회 및 팸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 말했다.

 

공무원의 관광안내 요원화, 문화관광해설사 내실 운영, 관광안내원의 정예화를 통해 백제왕도로서의 관광 안내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가는 가운데 국제 및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 및 문화제 개최를 통한 관광객 유치로 관광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며 부여군 신도시 개발과 4년재 대학 유치, 금강 경전철 사업 등을 통해 백제문화권의 중심도시로서 인구 유입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시켜 나간다는 원대한 계획을 수립해 군수 산하 전 공직자가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김무환 부여군수는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해안과 백제문화의 중심도시인 부여를 연계해 관광벨트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신속한 물류수송과 부여로의 접근성이 향상된 만큼 적극적인 유망기업의 유치와 함께 머물러 갈 수 있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변모시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인구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말했다.

 

부여= 오권진 기자 cy122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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