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정부예산확보고회3.

▲서천군은 2010년 국책사업 점검 및 국비 목표액 확보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충남=환경일보】서천군이 내년도 국책사업에 기대와 성과를 예측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군은 18일 ‘2010 정부예산확보 보고회’를 갖고, 내년 국비확보 목표액을 총 58개 사업에 4416억으로 확정했다.

 

올해 실제 확보한 예산은 24개 사업에 2124억이다. 올해 확보한 예산과 비교해 내년 222억이 증가한 2.2배 수준의 예산 목표액을 정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정부대안사업과 금강살리기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확보 목표 예산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중 중앙부처 시행사업은 14건에 3687억이며 군 시행사업은 44건에 729억원 규모다.

 

중앙부처 시행사업으로는 (구)장항제련소주변지역토양오염대책사업 448억과 서천IC~판교간도로건설 160억, 신성리갈대문화공원조성 50억, 비인항 개발사업 75억, 연안정비사업 80억, 장항항정비사업 50억, 홍원항다기능어항개발사업 88억이다.

 

또한 서천판교우회도로 100억과 국도21호선(보령~서천)확포장공사 140억, 동서천IC~하굿둑~생태원도로확장사업 33억, 국지도 68호선 확포장공사 23억, 생태원조성사업 99억, 자원관 조성사업 250억, 금강살리기사업 230억 등이 포함됐다. 금강살리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230억원이 이미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군 자체사업으로는 금강생태공원조성사업 87억과 김가공특화단지조성사업 56억, (구)장항역문화관광공원조성사업 63억, 개발촉진지구개발사업 81억도 포함됐다.

 

이 밖에 습지보호관리사업 40억, 새기술보급시범사업 12억, 서천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 45억 등도 확보키로 했다.

 

이덕구 정책기획실장은 “최근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살리는 최상의 방법은 국비확보를 통한 대규모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이라고 강조하고 “중앙부처와 국회의원, 도의원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장항제련소 주변 지역 토양오염대책과 관련해 국비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구)장항제련소 문제와 관련해 군의 적극적 해결 의지를 보였다.

 

서천=박인종 기자 cy122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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