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인제군은 여름방학기간 군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09년 하계 대학생 실습공무원제를 운영한다.

 

대학생 실습공무원제는 대학생에게는 소중한 사회경험 및 학비 조달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기관은 일반인에게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군정전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교류의 장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제군은 이번 실습 공무원제 실시와 관련해 해당 대학생의 전공을 고려한 현장근무 배치를 통해 제도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고 대상자를 선정해 내달 초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자격요건은 2009년 6월16일 현재 인제군에 본인 또는 부모의 주소가 기재돼 있는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지난 동계 실습공무원제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제1순위로, 실습공무원제 미참여자로 2009년 현재 3, 4학년인 학생을 제2순위로 우선 선발한 후,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실습공무원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현장실무, 전산분야, 행정보조 등으로 나뉘어 희망 및 전공분야를 고려해 배치되며 재활용품 수거체험, 내린천여름축제행사 지원, 인제군레포츠 체험 등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해 고른 경험기회 부여를 통한 군정업무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저소득층과 취업준비생을 우선 선발해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을 계획”이라며 “체험 대학생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수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제=천인석 기자 easak8008@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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