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는 희망의 꽃을 피우기 위해 민ㆍ관ㆍ군이 똘똘 뭉쳤다.

 

유성구는 18일 오후 2시 자운대 일원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 한기호 육군교육사령관, 민경칠 신성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신성동 주민, 군인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쉼터’ 조성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하고 힘 모으기에 나섰다.

 

유성구_협약식.
▲희망쉼터 조성 민ㆍ관ㆍ군 협약식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희망쉼터’ 조성사업은 자운대 내 2만3000여㎡의 하천부지를 공원화해 신성동 일원 주민과 자운대 군인가족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쉼터공원 조성을 위해 교육사령부는 자운대 입구 하천부지에 대한 토지사용권과 군장비를 지원하고 유성구는 식재할 수목과 초화류 등과 인력지원 등 행ㆍ재정적 지원업무를 맡는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희망쉼터 조성 후 인근주민과 군인가족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깨끗한 공원관리를 위해 자정노력을 펼치는 등 공원 사후관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1단계로 2억여원이 들어가는 이번 사업에는 22명의 희망근로자가 참여하고 군부대의 중장비를 투입해 잡목제거, 정지, 잔디이식을 비롯해 무궁화꽃과 이팝꽃을 심어 공원조성을 위한 부지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2단계사업으로 약 3억5000여만원을 들여 정자와 벤치, 산책로,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과 족구장, 배드민턴장, 운동기구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춰 도심속 쉼터공원으로 가꿔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