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철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소장 김태석) 지난 17일 통일부 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의 주관으로 새터민 여성 130명을 대상으로 농업 현장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철원군에서 새터민 108명을 대상으로 1박2일간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남한의 가정생활과 문화 등 가정체험행사를 실시한 데 이어 2번째로 갖는 행사이다.

 

이번 실시한 농촌체험행사 주요내용으로는 새터민들이 농업군인 철원군의 특성을 잘 살린 농업현장 체험 및 교육을 통해 농촌생활상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기초적인 농기계체험, 새기술 실증시험포장 및 동송농협RPC 등을 견학함으로써 북한농업과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철원군 관계자는 “아직도 생소한 한국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새터민들에게 사랑과 온정이 오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고 새터민들을 위해 철원농업의 선진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철원=지명복 기자 mon587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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