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면장 강경구)에서는 19일 서울 강서구 가양2동(동장 정재봉) 관내 직능단체장 45명을 초청해 영농체험활동과 양 지역 우호증진을 다지는 한마당 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상주시 사벌면과 강서구 가양2동은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상호 교환방문과 농산물 직거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행사에는 양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영농체험활동, 환영오찬, 역사유적지 및 친환경농장 견학, 화합한마당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의 직영농장에서 실시한 영농체험행사에서는 참깨 밭 김메기, 고추밭 지주대세우기 등 영농작업을 통해 도시민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것을 직접 체험했다.

 

또 오후에는 사벌왕릉과 충의사, 이부곡산성, 상주박물관 등 지역의 역사유적지를 관람했으며 사벌면 두릉리 양창식씨의 친환경유기농 배단지, 화달1리 안재환씨의 거봉포도 과수원과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재배하는 벼농사 현장을 둘러보고 상주지역의 농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화합한마당 행사에서는 정재봉 가양2동장, 최복숙 강서구의회부의장, 권영옥 주민자치위원장, 지역에서도 신병희 상주시의회 부의장, 안창수 의원이 참석해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로 화합과 우의를 다졌으며 특히 사벌면이장협의회(회장 이종군)를 비롯한 사벌면 각 단체에서 30여 점의 경품을 제공했다.

 

정재봉 가양2동 동장은 “사벌면에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농촌의 순박하고 후한 인심에 늘 따뜻한 가슴을 안고 돌아간다”며 “자매 지역 간 교환방문을 더욱 활성화하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장수창 기자 mkhk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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