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경상북도 영주시보건소에서는 최근 전염병 매개 위생해충 발생 증가에 따라 모기의 유충구제로 성충에 대한 원천적 방제효과와 쾌적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모기 유충구제 사업을 초·중·고등학교 40개소를 대상으로 6월17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경상북도 영주교육청과 연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소재한 정화조를 대상으로 모기 유충 서식 밀도 조사, 유충의 종류와 정화조의 용량을 확인해 평균 3마리 이상일 경우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투여 한다.

 

이번에 투여하는 약품은 모기류의 유충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며, 토양과 물에 잔류되지 않아 미생물에 피해가 없는 환경친화적인 약품으로써 식수원에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기 유충 구제 사업은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인 유충 단계에서 제거하는 친환경적 방법으로, 현지 검사 후 유충이 발견되면 유충구제 약품을 투입해 기존의 잔류분무나 연막소독 방법보다 효과적이며 환경을 파괴하지 않은 이점이 있다.

 

시보건소에서는 모기유충 한 마리가 성충 500마리 박멸효과가 있으며, 근원적인 모기구제를 위해 환경친화적인 유충방제 방역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친환경 방역소독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환경친화적인 분무소독과 유충구제 사업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김창섭 기자 kcs39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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