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일보】 충주세무서(서장 박재형)는 6월18일 관내 사회복지법인 진여원을 방문해 성금전달과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s6004937박재형 서장 외 직원 20여 명은 아동들을 위해 통닭 등 간식을 준비해 전달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운동화 빨래와 옷장 정리ㆍ시설 주변 잡초제거 등 청소를 한 후, 따뜻한 대화를 통해 소외되고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 4월28일 ‘내가 서장이라면’ 체험행사에서 서장실을 포토존으로 개방해 장차 세무서장을 꿈꾸는 직원 등 사진을 찍고 싶은 직원에게 서장실을 개방을 하겠다는 박재형 서장의 뜻에 따라 모금된 것으로, 박 서장은 참가 직원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 등 소품과 표정까지 챙기는 등 세심한 배려로 직접 사진을 촬영해줬으며, 참가비로 관리자 1만원, 직원  5000원 씩을 모금했던 것을 이번에 진여원에 전달했다.

 

박재형 서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기를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경제적인 부담 없이 따뜻한 가족애로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편안하고 보람 있는 삶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데 미력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이렇게 소중히 맺어진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회복지법인 진여원은 가정의 공동체가 무너지는 이 시대에 갈 곳이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보호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보호ㆍ양육ㆍ성장하게 해 향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으로 현재 25명의 아동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충주=신동렬 기자 star0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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