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일보】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국제조정연맹(FISA)의 현지실사를 지난 4월23일부터 26일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충청북도 충주시가 개최의지와 정부지원 등의 강점을 FISA 이사회 위원들에게 프리젠테이션 설명을 하는 등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유치의 가장 중요한 일정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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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젠테이션을 앞두고 리허설 장면
충주는 FISA 집행부로부터 역대 유치신청서 중 가장 잘 만든 세계적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동안 FISA 주관 각종 대회 홍보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충주를 알리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호복 집행위원장(충주시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리젠테이션에 앞서 대표연설을 통해 “FISA 이사회 위원들에게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의지와 정부지원 등 가장 완벽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협력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홍보 동영상과 프리젠테이션은 FISA 이사회 위원들로부터 인상적이었다는 호평과 함께 2013년 개최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왔다.

 

아울러 충주유치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제2차 조정월드컵대회 경기장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FISA 이사회 위원, 각국 대표 및 선수단에게 충주와 탄금호 조정경기장을 소개하고 모든 레인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음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소병용 위원장, 한영준 대한조정협회장, 김호복 집행위원장(충주시장)은 경기장 및 숙소와 만찬장에서 데니스 오스왈드 회장, 매트스미스 사무총장, 존 볼트비 등 FISA 이사회 위원들, 영국의 디 엘리스 회장 등 각국 대표와 면담을 통해 아시아 개최의 당위성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홍보에 총력을 다했다.


유치위 유영복 기획팀장은 “앞으로도 7월 중에 스위스와 체코, 8월에 프랑스와 폴란드에서 열리는 FISA 주관 국제대회에 참가해 막바지 유치전을 펼칠 것”이며 특히 지난 21일 FISA 이사회 프리젠테이션 설명 이후 8월말 개최지 결정시까지 집중적으로 유치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6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를 도전하는 네델란드와 조정을 통한 도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는 독일과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두터운 유럽의 벽을 어떻게 넘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초 FISA 집행위원회 추천국이 결정되며 8월31일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리는 FISA 총회에서 최종 개최지가 결정된다.

 

충주=신동렬 기자 star0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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