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305

화성시 '청' 음음물처리업체, 운전자 희생으로

대형사고 막았다.

【경기=환경일보】22일 오전 7시 30분 경, 화성시 활초동 남양∼구장 간 공사현장 언덕길을 오르던 15톤 화물트럭 경기98 모185X(운전자 양풍ㆍ48)이 언덕을 오르다가 힘에 부처 뒤로 밀려 내리자 뒤 따라 오던 승용차들의 안전을 위해 핸들을 우측으로 틀면서 4, 5m 아래로 떨어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를 지켜본 이모씨(활초동 4-5번지ㆍ58) “저런 운전기사는 없다” 자기희생 하나로 “뒤 따라오던 출근길 승용차들 모두가 안전했다”며 운전자 스스로 판단과 “자기만의 희생으로 출근길 대형사고를 막았다”고 사고차량 운전자를 칭찬했다.

 

사고직후 운전자 양씨는 다친 곳은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은 모르겠다며 줄이어 뒤따라오던 “승용차에 탄 사람들을 죽일 수 있다”는 생각에 아무런 생각도 없이 핸들을 틀어 길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 원인은 노후 차량이라는 지적이다. 사고 차량은 차량운행에 문제가 있어 차량수리 후 운행 중, 남양∼구장 간 공사구간에서 언덕을 오르다가 노후 차량으로 엔진 힘이 부처 뒤로 밀려 나가자, 뒤따라오던 차량의 안전을 위해 길 아래로 떨어진 요즘 보기드문, 남을 우선 생각하고 배려하는 운전자의 아름다운 행동의 이사회에 귀감으로 남아야 할 안전사고였다는 지적이다.

 

화성=황기수 기자 kss0044@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