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환경일보】오는 25일 무더운 여름 날씨에 풀벌레 소리가 잔잔히 흐르는 가운데 농촌일에 바쁘게 지내고 있는 주민 모두에게 한꺼풀의 땀방울을 식히는 반가운 음악의 향연 행사가 시작된다.

 

대전아트오케스트라포스터.
▲ 대전아트오케스트라 포스터
충청남도 청양군(군수 김시환)은 청양군민의 문화예술공간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는 청양문예회관에서 호국의 달을 맞아 대전아트오케스트라(DAO) 초청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대전아트오케스트라(DAO)는 지난 2002년 2월 창단 이후 지속적인 연주와 노력으로 지난 2004년 4월에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개관기념 행사인 Spring Festival에 초대돼 ‘다트오케스트라의 4월의 프러포즈’라는 타이틀로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또한 11월에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성공적인 연주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인 청소년 음악회(고전음악 시리즈)에 다시 초대돼 그 연주력을 확실히 인정받았다.

 

이번 청양공연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 OST, 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아리랑 환상곡’ 등이 연주되며, 특별히 주병선의 ‘칠갑산’을 오케스트라로 새롭게 편곡해 연주하고 소프라노 백은경씨의 초청무대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청양공연은 청양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전석 무료로 공연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의 말을 남기며 옛 향취를 느끼고 편안한 휴식의 장이 돼 청양을 빛내주는 일꾼들이 되기를 바라기도 했다.

 

청양=오권진 기자 cy122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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