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일보】괴산군은 전국 최고의 명성과 신뢰를 얻고 있는 괴산대학찰옥수수의 브랜드가치를 극대화하고 유통확대를 통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판로 대책에 적극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올해 괴산대학찰옥수수는 1900여 농가가 1270ha의 면적에 1만1140톤의 130여억원이 전망되는 가운데 다음달 10일 경부터 출시되는 본격 성수 출하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 강남구청을 비롯한 35개소의 자매결연 기관 및 단체를 오는 30일까지 방문한다고 밝혔다.

 

크기변환_대학찰옥수수_직판행사(지난해_사진)1795.
▲대학찰옥수수 직판행사(2008년)
또한 군에서는 옥수수의 홍수출하와 소비위축 등 가격하락에 대비 직판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대학찰옥수수의 원조재배지 괴산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알리고 괴산청결고추, 괴산시골절임배추도 병행해 판촉행사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학찰옥수수는 괴산 장연면의 일부 농가가 전 충남대학교 농과대학 최봉호박사가 개발한 대학찰옥수수(공식명 연농1호)를 확대 재배해 생산한 것으로 찹쌀처럼 찰기가 뛰어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한편 군은 어려운 농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산자수려한 자연경관과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청정농업지역임을 감안해 지난 2007년 전국최초로 친환경농업군임을 선포하고, 첨단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고 있어 대학찰옥수수 명성답게 전국에서 많은 주문이 쇄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판로대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괴산대학찰 옥수수의 인지도 제고와 함께 지자체 우의증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확산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신동렬 기자 star0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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