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장애인 가족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애인의 재활 및 수중치료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장애인 수영장이 유성구장애인복지관 부지 내에 들어섰다.

 

유성구=수영장2.

▲유성구는 장애인 재활 및 수중치료를 위한 수영장을

  26일 개장한다

2004년 12월 장애인수영장 건립 기본계획 확정후 2007년 12월 착공해 1년 6개월여 만에 완공에 이르게 돼 26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죽동 600번지 현재의 장애인복지관과 연결돼 지어진 수영장은 총사업비 30억 4300여 만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에 건축연면적 1,660㎡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은 22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식당이, 지상 1층에는 주차장과 안내시설, 장애아동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실이 각각 들어섰고 지상 2층에는 25m 길이의 4레인의 수영장이 갖춰졌다.

 

 특히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위급상황에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의무실과 장애인의 재활 및 치료기능이 고루 갖춰졌다.

 

구 관계자는 “최상의 환경과 접근성을 가진 데다 장애인들의 신체기능 회복과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어졌다” 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개관식은 26일 오후 2시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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