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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일보】오는 10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2009대전국제우주대회(IAC)에 미 항공 우주국(NASA)이 최대 규모로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IAC2009 유치 홍보활동에 탄력을 얻게 됐다.

 

IAC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NASA와 수차례의 협상에 이은 두 번째 전화회의(6월23일)를 통해 NASA의 임직원 50명 참가, NASA Zone 설치, 달 착륙 40주년 기념전시관 운영 지원 등 IAC2009 참여 범위를 구체적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NASA Zone 설치는 지난해 영국대회(제59회IAC)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것이며, 달 착륙 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관 운영을 위해 달 탐사 및 우주탐험 관련 동영상과 사진자료는 물론, 간단한 달 탐사 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해 NASA가 사상 처음으로 IAC에 NASA가 보유한 달 탐사 관련자료가 전시될 전망이다.

 

NASA는 이와 함께 우주인 참여행사 계획, 한국우주소년단(YAK)의 올림피아드 등 행사에도 관심을 보였는데, 우주축제(Space Festival)에 소속 우주인을 파견하고, YAK 올림피아드 행사를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동안 NASA는 미국 외에서 개최되는 우주관련 행사에 임직원 50명 이상이 참가할 수 없었고, 전시회의 경우 자국 내 행사조차 소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나, 올해 대전대회의 경우 IAC 60주년이라는 상징성과, 아폴로 11호 달 착륙 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와 함께, 한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International Lunar Network)’와 ‘소형 인공위성 공동개발 사업’ 등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두 나라의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IAC 조직위 관계자는 NASA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미국 내 기업은 물론 유럽 등 선진국의 참여를 유도하는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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