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2009년 6월26일(금) UN이 제정한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이해 전국 주요 공항만 세관을 중심으로 마약류 남용으로 인한 폐해와 마약류 대리운반 피해사례에 대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국 15개의 주요 공항만 세관에서 동시에 치뤄질 이번 행사는, 출입국 여행자들에게 불법마약류 남용의 폐해를 알리고 마약류 대리운반의 위험성을 홍보하는 리플렛 배포, 포스터 게시, 어깨띠 착용 근무, 마약탐지견의 시범 등 여러가지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최근 국내에서 연예인, 유학생 및 외국인 강사 등의 마약류 관련 범죄와 해외여행자의 마약류 대리운반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행사는 대국민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제적으로는 마약 청정국의 이미지를 지켜나가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마약 압수량의 45%를 적발하고 있는 관세청은 향후에도 주요 공항만으로 출입국하는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남용의 폐해 및 해외여행시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국경 최일선의 마약단속 기관으로서 불법 마약류 밀반입을 원천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마약류 밀수신고 ☏125(이리로), 포상금 최고 1억원)

 

대전=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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