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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달 기획특집 ‘21세기 녹색성장과 가스안전’

가스는 인류의 생존과 삶의 영위에 있어서 가장 필수의 수단이면서 동시에 신체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차대한 생활연료로 분류된다. 인류와 가스는 불가분의 관계이므로 최첨단의 복지와 삶의 질적향상을 추구하는 21세기 미래에는 가스사용의 다원화와 기능의 첨단화에 수반되는 안전대책이 수반된다. 1974년‘고압가스보안협회’로 출범해 지난 2월 창립35주년을 맞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60세)과 대담을 통해‘Slim’과‘Clean’의 공기업 혁신이념의 도입으로 녹색성장 정책에 선도적 정책을 실천하고 있는 내용과 가스안전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가스안전관리선진화-가스사고 감소시킬 것
KGS녹색성장연구회-녹색기술·미래 성장동력 발굴
검사검증부분-2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선정’
기업도 시설의 안전성과 인력확보에 투자해야 할 것

 

 

인터뷰1.
박환규 사장
취임 이후 소감과 경영방침은

 

취임 6개월 남짓 지났지만 변화하는 국가시책과 공기업 개혁의 역사적 시점의 중심에 서서 국가 안전관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수장으로서 상당한 보람도 느낀다.

 

특히 전 세계적인 경기하락으로 인한 경영여건 악화와 신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선도적 이행이라는 과제를 안고 출발해 책임이 무겁다고 하겠다.

 

1200여 우리 임직원과 상호 신뢰와 화합에 기초를 두고 국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 임직원의 투철한 사명감과 긍지가 원동력이 돼 변화에 대응하는 슬기를 발휘해, 금년 6월 현재 전년동기 대비 가스사고가 25%, 인명피해가 22% 감소하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일사불란하게 창의적인 대응과 협력을 이뤄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

 

취임과 동시에 경영방침을‘열린경영’, ‘품질경영’,‘ 인재경영’,‘ 책임경영’등 4가지로 정했으며, ‘열린경영’은 경영투명성을 강화해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을 만들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는 의지이다. ‘품질경영’으로 핵심사업인 검사사업의 품질 향상을 통해 검사 신뢰성을 제고하겠으며, ‘인재경영’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갈 것이며,‘ 책임경영’으로 자율성과 창의성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고 결과는 스스로 책임지는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하겠다. 이 4가지 경영방침은 향후 사업추진 등 모든 정책결정시 최우선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 연혁과 경영구조는

 

우리공사는‘고압가스안전관리법 제28조’에 설립근거를 둔 지식경제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가스로 인한 위해를 방지하고 가스안전 기술개발과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생명과 재 산을 보호하기 위해 1974년 고압가스보안협회로 출범해 1979년 한국가스안전공사로 발족한 이래, 현재 본사 외에 가스안전연구원, 가스안전진단인증원, 가스안전교육원 등 3개 부설기관과 27개 지역본부·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가스안전 전문서비스 기업이라고 하겠다. 대단위 석유화학플랜트에서부터 가스제품 및 사용시설에 이르기까지 선진기술을 접목한 안전검사와 점검서비스를 수행하는 한편 연구개발, ISO인증, 기술정보서비스, 가스사고 조사·분석, 대국민 가스안전 홍보 및 교육사업 외에도 저소득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불모지에 가까웠던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새로운 장을 개척해 왔다고 하겠다.

 

특히, 지난 2월1일 공사 창립 35주년을 맞아 진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사상의 정립을 도모하고자 ‘제2창사’를 선포‘, 고객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가스안전 서비스 기업’을 실현하기 위한 신비전 및 올해를 ‘가스사고 제로화의 원년’으로 선언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대내외에 다짐한 바 있다.

 

연혁은 1974년 고압가스보안협회로 설립돼 1979년에 한국가스안전공사로 개편·발족됐고, 1995년에 가스안전연구개발원을 설립(부설기관)했으며, 2001년에 국가지정 연구실로 선정됐으며, 2002년 가스안전교육원을 설립(부설기관)했고, 동년 국제 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 받았으며, 2003년 국가공인검사기관으로 인정, 2004년 국가공인제품 인증기관 인정, 2007년 가스안전진단인증원 설립(부설기관), 2007년 온실가스감축검증기관으로 지정됐다.

 

21세기 인류 삶의 질 향상과 가스사용은

 

필연불가분의 관계에 있는데 한국의 가스사용 실태와 가스안전이 지향해야 할 방향은 국내의 고압가스역사는 1927년 조선질소비료주식회사가 비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산소, 수소, 질소, 암모니아, 이산화탄소를 생산하며 시작됐고, LP가스는 1964년 대한석유공사 울산정유공장에서 원유정제과정에서 나오는 LP가스를 생산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도시가스는 1970년 10월 LPG/Air 혼합방식으로 처음 우리나라에 도입됐으며, 1986년 LNG가 수입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천연가스가 도시가스의 새로운 연료원으로 자리잡게 됐다.

 

이후 가스는 사용이 편리하고 깨끗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그 사용자가 급속히 증가했고, 이제는 우리나라 전체가구 중 99% 이상이 취사용이나 난방용으로 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안전관리 대상 시설만 보더라도 2008년 말 기준으로 LNG 인수기지 3개소, 공급시설 2만3천개소, 배관 21만km, LPG 및 고압가스 충전ㆍ저장ㆍ판매시설이 2만5천개소에 달하고 있다. 편리한 가스의 사용은 우리생활에 참으로 많은 놀랄만한 변화를 가져왔지만 1994년 12월에 발생한 아현동 밸브기지 폭발사고와 이듬해 4월에 발생한 대구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사고는 우리국민 모두에게 가스안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해주는 각성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두 가스폭발사고를 계기로 가스안전관리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됐고, 이후 가스사고는 2005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2006년과 2007년에는 다소 증가 추세에 있었다. 노후시설 개선, IT를 이용 한 가스안전관리, 가스안전관리선진화 추진 등을 통해 2008년 이후에는 가스사고가 다시 감소추세에 있으며, 2009년 6월10일 현재 금년도 가스사고 수는 65건으로 전년 동기(89건) 대비 약 27%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안전관리와 가스사고는 역함수의 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안전관리를 강화하면 가스사고는 줄어들고, 안전관리를 완화하면 가스사고는 증가하게 된다. 그렇다고 가스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관리를 무작정 강화하면 규제 준수비용은 지나치게 증가하게 되고, 그 비용은 모두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제는 가스에 대한 국민의 의식도 많이 향상됐고, 안전관련 기술도 많이 진보됐다고 본다. 최근에는 과학적 안전관리기법이 도입되면서 가스안전관리도 정량적으로 측정을 하고 있다. 정부나 우리공사는 얼마나 안전해야 충분히 안전한가?(How safe is safe enough?)라는 사업자의 질문에 답을 해야만 할 것이다.

 

어떻게 해야 안전한지, 잠재적 위험이 존재한다면 그 위험의 크기는 얼마만한지, 그리고 안전관리조치를 함으로써 얼마만큼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심도있게 정량적으로 계산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무조건적인 법령에 의한 안전관리, 법적 최저요건 만을 확인하는 Check list에 의한 검사는 이제 바뀌어야 할 것이다.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수준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이에 대한 기술적 지도와 조언을 해줘야 하며, 사업자와 사용자의 자율적 안전관리를 유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공사는 정량적 안전수준평가제 (QMA; Quantitative Management Assessment)시행, 현장 점검 및 지도를 통한 안전문화 향상 그리고 안전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에 더 많은 힘을 기울일 계획이며, 아울러 대국민 가스안전홍보와 교육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국민안전의식 확산을 통한 자율안전관리와 선진안전관리체계를 통한 탈규제, 나아가 가스사고 없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청렴서약.
한국가스안전공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향후 가스안전공사의 경영방향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청정에너지인 가스를 이용한 제품과 기술개발이 향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리공사도 안전관리 제도 합리화와 연구개발을 통해 녹색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먼저, 공사 부설기관인 가스안전연구원에서는 CNG자동차의 안전성향상 연구, 수소연료전지안전성연구 등 신에너지이용에 필수적인 안전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Nox, CO 동시 저감형 고효율 가정용보일러 개발, LPG-DME 혼합연료의 품질특성 연구 등 국가의 녹색성장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자원 효율화 분야의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기술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제품과 기술의 안전성 확인이 필수적인 만큼 공사는 가스를 이용한 신기술이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될 수 있도록 안전규제를 합리화해 나갈 것이며 금년부터 시행중인 가스기술기준(KGS) 코드화는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이외에도, 금년 3월부터 공사 내에 ‘KGS녹색성장연구회’를 운영해 선진국 수준의 녹색기술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모색함으로써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다.

 

고객관리의 특별히 차별화된 전략과 실천과제는

 

우리공사는 가스 안전관리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이에 따라 공 사의 고객관리 또한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에 입각한 안전관리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하겠다. 공사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들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이러한 고객의 특성 및 관심분야를 충분히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채널을 마련해 고객의 소리를 듣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관심분야에 따른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VOC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요구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Feed Back을 통해 새로운 제도나 서비스를 고객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고객만족도 제고를 공사의 경영목표 및 중장기 경영전략에 반영해 고객만족경영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했으며 CS문화정착 및 고객관계관리체계 구축, 서비스 표준의 현장 적용성 강화를 주요 실천과제로 정해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공기업 혁신한‘Slim’과‘Clean’경영을 선도하고 있는데 구체적 이념과 실천방향, 성과는

 

지난해 11월, 공사 사장으로 취임 직후, 국민으로 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자

‘Slim 경영’과‘Clean 경영’을 경영의 최우선 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먼저, ‘Slim경영’의 핵심은 바로‘강도 높은 자체 경영효율화 추진’이라고 하겠다. 즉, 본사 조직 슬림화, 현장기능 강화, 명예퇴직 및 신규채용을 통한 인력구조 개선, 긴축예산 편성, 비효율적 사업 및 업무정비 등 경영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방안을 수립, 추진하자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이미 우리공사는 정부 출연금 대폭 축소(28%), 조직 감축 (121팀→106팀, 12.4%), 본사 지원인력 현장배치 (26명), 정원감축(1197명→1112명, 85명) 등을 추진완료 했으며, 후속대책도 현재 추진중에 있다. 반면, ‘Clean 경영’은‘Clean KGS’의 이미지를 국민속에 확고히 자리매김시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 받는 공공기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하겠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1월‘, 제2창사 선포식’에 서 전 임직원 청렴 서약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CEO

부패방지 선언을 통해 대내외에 청렴의지를 다짐한 바 있으며, 금년도 인재육성, 고객만족 활동, 사회공헌 지수, 윤리경영, 환경친화경영 부문에서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결과 한국능률협회 주관‘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검사검증부문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는데 이 공로를 모든 임직원의 공로로 박수를 보낸다. 또한, 지속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수시로 임직원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행동강령을 보완하고, 부서별 Clean 점수를 내부평가에 반영하는 등 청렴 생활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가스안전은 국민 생명의 안전을 통해 삶의 질과 직결되는데 당부의 말씀은

 

안전관리는 우리 사회를 이루고 있는 모든 구성원 들이 지켜야 할 사회적 책임인 동시에 공공의 안전 을 위해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안타깝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크고 작은 안전사 고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군다나 사상초유의 경제위기로 인해 기업들의 안전분야에 대한 인력감축 및 비용축소 등으로 안전여건은 더욱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이고 보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보인다. 어려울 때 일수록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냉철하게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상황이 어렵겠지만 기업들은 당장 눈앞의 비용절감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회적 책임과 공익 실현 그리고 기업의 이익을 위해 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투자와 인력확보에 더욱 신경써 주기를 바라며, 아울러 현장 최 일선의 안전관리자들은 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사고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드리며, 아울러 국민들 또한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가스사고 예방이야 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경제회복에 초석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항상 가스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허성호 대기자〉

 

◈박완규 사장 약력◈

박환규 사장은 박사장은 1949년 청주생으로 청주고-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80년 육군대위로 전역하고 충청북도청에서 지방행정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후, 제천·진천군수-충북도 민방위재난관리국장-공업경제국장-복지환경국장-공무원연수원장- 자치행정국장-기획관리실 장을 역임하고 2006년 관리관으로 공직생활을 마치고 2008년 11월에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허성호 대기자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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