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탄소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녹색성장 에너지 캠프가 24일 금산군 진산면 삼가리 청정다람쥐 마을에서 열렸다.

 

금산군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 함께 마련하는 에너지 캠프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월 1회씩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금산군=산촌캠프1[1].
▲청정다람쥐 마을에서 열린 저탄소 에너지캠프
일상에서 무심히 사용하는 에너지에 대해 되돌아보고, 대안 에너지의 활용을 촉구, 기후변화 시대에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는 지구시민을 늘려가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열린 이날 캠프는300여명의 대학생과 일반시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캠프기간 동안 밥을 지을 때 가스 대신 태양열을 이용하고, TV를 시청하려면 자전거를 직접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현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주된 식사메뉴이며 여름철 더위는 에어컨 대신 나무 그늘과 냇가에서 부채질로 해결해야 되고, 캠프장 내 이동은 자동차 대신 걸어야 한다. 노트북, mp3 등 전자제품의 사용은 금지된다. 다만 숲 가꾸기 활동에 참여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경우 탄소화폐를 받아 전기용품을 가격만큼 사용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G마켓 홈페이지(www.gmarket.co.kr)에서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G마켓에서 전액 후원한다(관련 문의는 www.forest.or.kr ☏02-735-3232).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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